주요 대책으로 ▲어린이 안전존 확대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배치 ▲전 초등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지급 ▲전 학교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확대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충 ▲자율방범대 활동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뉴타운 등 재개발지역 순찰 강화 등이다.
특히 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구내 초등학생 2만여명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급하기 위해 예산 2000만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구내 초등학교 안팎 순찰강화와 외부인 통제를 위해 수위실이 없는 학교에는 경비부스를 마련하고, 경비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U-어린이 안전존’을 2014년까지 14개교로 늘리고, 안전존 구역도 학교 주변, 주통학로 등으로 확대한다.
U-어린이 안전존은 어린이들의 위치와 상황을 보호자·경찰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주변 CCTV도 올해 41개를 추가 설치한다.
구는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월 1회 정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대책방안 추진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07-27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