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브런치 콘서트’
강남구는 5일 오전 11시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615개 좌석이 조기에 매진됐으며, 전체 티켓의 30%는 강남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 관객들이 예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에서 공연을 예매했다는 김영희씨는 “쉽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멀리서도 찾았다.”고 말했다. 브런치 콘서트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08년 5월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전 장천아트홀에서 펼치는 연주회이다. 콘서트에서는 단돈 1만원으로 1시간30분 남짓한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빵과 쿠키, 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회당 평균 500명 안팎의 관객이 찾고 있으며, 여름방학(7·8월)과 연말(11·12월)에는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강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8-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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