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수도전기공고서
세계라켓볼선수권대회가 13~21일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고에서 열린다.
강남구는 한국과 일본,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31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를 주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7일까지 남녀 단·복식 개인전을 치르고 19~21일 국가대항전을 벌인다. 한국은 남자단식 권대용·전승준, 복식 장동민-박민수, 여자단식 석진영·안정은·김나우, 복식 유윤희-이영미 등 9명을 내보낸다. 아시아 1위 자리를 일본에 내줬던 한국은 어느 때보다 훈련에 비지땀을 흘린 데다 홈 프리미엄까지 보태 탈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대항전 4강을 목표로 잡았다.
강남구는 경기장에 이동식 코트 7개를 설치하는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애썼다. 특히 코트 천장은 물론 외벽 사면을 모두 유리로 꾸며 관중들이 어느 방향에서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재미를 더하기 위해 17일 개인전과 21일 국가대항전 결승전 때 추첨을 거쳐 경품도 나눠 준다. 자세한 사항은 영문 웹사이트(www.korearacquetball.com/wrc2010) 및 대회 블로그(blog.naver.com/wrc20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8-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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