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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는 디자인 명품도시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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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정책수립… 인사동 녹색공간 조성 등 정비

종로구가 디자인 명품 도시로 도약을 시작한다.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구청장이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재설계하면서부터다.

구는 건축, 디자인, 색채 전문가 등 20명으로 ‘종로구 도시공간예술위원회’을 꾸리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술적 도시환경을 위한 정책 수립에 나섰다. 위원회는 전시·사업성 건축이 아니라 역사·지역적 특성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책임지게 된다. 직원의 공공디자인 마인드를 높여 디자인 정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종로구 공공디자인 아카데미’도 시작한다. 정책의 방향은 위원회가, 아카데미를 통한 정책의 실행은 직원들이 맡게 된 셈이다.


먼저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삼청동길 정비사업이 이달 말 결실을 맺는다. 각종 전신주와 전선이 난무하고 각양각색의 간판으로 ‘무국적 거리’ ‘시각적 공해’라고 비판받았던 삼청동길이 시설물 정비와 전선 지중화, 아름다운 간판 설치 등으로 멋스럽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국가 상징 거리’인 세종로와 세종문화회관길의 무질서한 간판 정비에도 나선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이 길에 있는 38개 가게 한 곳당 최대 260만원까지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 깨끗한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인사동 진입로인 청석길은 녹색공간이 들어서며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주제와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 거리로 탈바꿈한다.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 밑그림을 그렸다. 자투리 공간에 나무를 심고 건물 앞과 옥상 녹화를 통해 도심속 생태공간으로 만든다. 한쪽엔 공동 전시공간을 마련, 인사동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는 주민에게 불편함을 주는 작은 시설물부터 도시를 채우는 건축물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선심·전시성 사업을 과감하게 없애고 주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9-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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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