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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소나무 재선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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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모슬봉과 대정문화체육센터 일대에서 고사한 소나무의 시료를 채취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지난 25일 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사목과 주변 소나무 115그루를 잘라냈다.

시는 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마을인 상모리, 하모리, 동일리, 일과리, 인성리, 보성리, 신평리, 영락리, 무릉리, 신도리, 안덕면 사계리 등 10개 마을(면적 8118㏊)을 소나무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공고했다.

재선충은 5∼8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이동에 따라 확산되므로 시는 내년 5월 이전까지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해 감염목 또는 감염 의심목, 고사목 등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10-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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