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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복싱챔피언 김주희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이것만은 해내겠다는 의지로 노력하는 게 진정한 프로정신입니다.”

세계 여자복싱 4대 통합챔피언인 김주희 선수가 3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을 찾았다. 5급 사무관 승진자 300여명에게 타이틀 매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정신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주기 위해서다. 특강 제목은 ‘4대 통합챔피언의 도전과 열정’.

평상시 매서웠던 복서 차림과 달리 단정한 검은 정장차림으로 단상에 나선 김씨는 차분하게 얘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지난 9월 세계 복싱사상 처음으로 4대 기구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주인공.

김 선수는 “배고파 빵을 훔칠 정도로 가난했던 어렸을 적 경험이 오히려 챔피언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선수로서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발가락뼈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 후 9개월 만에 통합타이틀을 거머쥔 것도 모두 ‘최고가 되겠다’는 투지로 가능했다.

당시 눈이 찢어지고 얼굴이 퉁퉁 부어 일그러진 모습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영상이 소개되자 공무원들은 힘찬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저처럼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자기의 모든 능력을 투자하면 언젠가는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참석한 교육생들은 김 선수를 통해 매너리즘을 딛고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국토해양부의 한 사무관은 “김주희 선수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생 드라마를 펼치고 있는 데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11-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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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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