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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직장운동부 11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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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직장 운동부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시는 9일 직장운동부 운영심의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21개 운동부를 10개로 줄이고 연간 운영비도 207억원에서 70억원으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지역 학교체육과 연계육성할 종목으로 태권도, 축구, 씨름, 육상, 유도, 검도, 테니스 등 7개 종목을 선정했다. 또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목으로 빙상, 볼링, 조정 등 3개 종목을 선택했다. 반면 보디빌딩, 우슈, 궁도, 배구, 핸드볼, 정구, 수영, 역도, 탁구, 복싱, 체조 등 11개 종목은 폐지키로 했다.

이번 운동부 구조조정은 운영비를 지원하는 시의 재정사정이 악화된 데 이어 생활체육과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체육관련 총예산 227억원 중 21개 운동부에 207억원이 지원된 반면 생활체육 육성비는 3억 7000만원에 불과하다.

시는 앞으로 체육회 산하에 체육발전협의회를 두고 매년 연말 종목별로 평가 기준을 정해 성적 및 운영 성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1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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