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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뽑는 기상직 9급 공시족 틈새분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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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다음 달부터 2011년도 기상직 9급 공무원 채용을 시작한다.

수험가에서는 기상직 9급 시험 일부 과목은 전문지식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일반행정직과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난도가 비교적 낮아 일반행정 7·9급 준비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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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한국사 등 비교적 평이

올해 기상청은 일반 37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1명 등 모두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1차 시험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를 평가하며 2차 시험은 시험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평가가 시행된다. 4지 선택형으로 과목당 20문제가 출제된다.

필기시험은 과락(40점 미만) 없이 모든 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 받아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른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상분야 비전공자도 많이 응시하고 있다.”고 시험 분위기를 전했다.

●기상청, 총 40명 선발 계획

실제로 2006년도 기상직 9급 경쟁률은 14.1대1이었으나 한국사가 추가된 2007년도에는 19.7대1로 높아졌고 2010년도 경쟁률은 62.4대1로 크게 치솟았다.

이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도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기상예보기술사, 기상기사, 지질 및 지반기술자, 응용지질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과목별로 40점 이상 득점시 과목당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원서접수는 기상청 홈페이지(http://web.kma.go.kr)에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1·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5일 연이어 실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4일이며 면접은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11일 발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11-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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