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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길 4차선 지하화 53%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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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주민 여론조사 市에 전달… 31.8% “6차선 변경 원해”

경인고속도로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0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인고속도로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에 대한 양천주민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8%가 ‘현행 4차선로로 조속한 시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서울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뜻에 따라 지하화 사업이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리서치에서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주민 1000명이 응답했다. 신뢰수준 95%, 최대표본오차 ±3.1%다. 사업 인지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20.2%, ‘들어본 적 있다’ 32.7%, ‘처음 듣는다’ 47.1%로 나타났다. 특히 신월동 주민들은 66.1%가 ‘알고 있다’(잘 알고 있다+들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해 해당 지역의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쟁점 사항인 차로 변경에 대해서는 38.7%가 ‘현행 4차로로 하되 지상도로 개발을 통한 개선 방안 추진’을 선택했고 14.1%는 ‘4차로 원안추진’을 택해 전체의 52.8%가 ‘조속한 시행’을 원했다. 반면 31.8%는 ‘6차선 변경안 추진’을 선택했다. 15.6%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제학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제물포길로 인한 소음·분진 등으로 고통을 받아 왔다. 시와 시의회는 주민의 뜻에 맞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은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경인고속도로 신월인터체인지(IC)에서 여의대로 구간 9.7㎞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으나 최근 시의회가 교통량 증가에 대비, 목동교까지를 6차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동의안 심의를 보류한 사업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12-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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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