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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바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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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미관 저해 우려… 일부 지하화 등 검토키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기존 지상 고가 경전철 방식에서 다른 형태로 바뀔 전망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3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과 관련 “‘도시철도건설 추진위’를 구성해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가 건설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경전철 방식으로 가되, 지상 고가 방식은 도시 미관 저해와 소음 유발 등 각종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상 고가 방식의 대안으로 ▲평면 도로에 철로를 설치하는 노면철 ▲자동차 도로와 교차하는 지점 등에서만 지하로 건설하는 일부 지하화 방식 ▲모노레일 방식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착공 시기도 2015년 광주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감안해 대회 기간 중 도심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조절할 것을 주문했다. 노선은 기존에 마련된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 등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이 유지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테두리 안에서 철도·대중교통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시철도건설 추진위’를 구성하고, 구체적 건설 방식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12-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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