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력 향상과 대구시내 지역 간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숙사 건립비 예산 276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1월 기숙사 건립 신청을 받아 대상 학교 10곳을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숙사는 빈 교실을 리모델링하거나 새 건물을 짓는 식으로 건립되고, 학교별로 1~3학년 60~100명을 수용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아 입사시키고, 유능한 외부강사와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학생을 가르친다. 다양한 인터넷 강의도 들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1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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