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 인상은 2006년 12월 이후 4년 만이다.
도는 최근 열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에서 시내·농어촌 버스운임·요율조정안을 심의해 일반인 기준으로 시내 일반·좌석 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일률적으로 100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양산시 지역 좌석버스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된다.
농어촌버스 요금은 1050원으로 오른다.
교통카드 요금은 카드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할인폭을 현재 시내버스 60원과 농어촌버스 50원에서 모두 100원으로 늘렸다.
경남도는 그동안 연료·인건비와 차량 가격 등 운송원가가 많이 올라 버스업체의 경영상태가 악화돼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12-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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