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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보다 급한데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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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시장 잇단 학부모 간담회

“무상급식보다 더 급하게 쓸데가 많은 것 아시죠?”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의 부당성 알리기에 직접 나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전과 오후 중랑, 송파지역 학부모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일에는 양천지역 학부모 200여명을 만났다.

오 시장은 중랑구 면목본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지역 학부모 150여명과 만나 “무상급식하면 여러분도 좋으시죠.”라고 첫 말문을 연 뒤 “하지만 무상급식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해야 할 시급하고 필요한 일이 너무 많아서 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보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키는 ‘학교 보안관제’와 폐쇄회로(CC)TV 확충 등 학생 안전부분의 투자를 첫번째로 꼽았다.

또 사교육 근절을 위한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위해 수준별 이동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개선, 천차만별인 학교시설의 균질화 등을 무상급식보다 시급한 해결과제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20여분 오 시장이 설명을 마치자 김숙자(39·면목본동)씨는 “시설투자도 좋지만 학교현장에 학생들을 위한 전문 심리·진로 상담사가 꼭 필요하다.”면서 “그러면 각종 학교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오 시장도 “내년부터 초등학교에는 학교 보안관을, 중학교에는 심리전문 상담사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오후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민회관에서 학부모 400여명을 만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1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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