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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개 학교 개교 연기·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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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건립 늦어져

인천시교육청은 28일 관내 4개 학교의 개교를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건립이 늦어지거나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2013년에 경제자유구역 송도 청라 영종 지구에 초교 5곳, 중학교 2곳, 고교 3곳 등 10개 초·중·고교의 문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송도와 청라지구 아파트 건설사업이 지지부진하거나 분양이 제대로 안 되면서 입주민이 적어 송도지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과 청라지구 중학교 1곳 등 3개 초·중학교의 개교를 2014년 이후로 미뤘다.

청라지구의 초등학교 1곳은 설립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해 학교 설립을 사실상 취소했다. 이는 시교육청이 최근 몇년 사이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남동구 논현동, 서구 검단신도시 등의 택지개발로 매년 8∼11개씩 개교해 온 것과 대조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 10개 학교 설립을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 인천시와 협의해 학교 예산을 세웠으나 이들 4개 학교의 개교를 미룸에 따라 내년 초 학교 건물 착공에 들어가려던 계획도 취소했다.”면서 “이들 4개 학교의 내년도 설립 예산 582억원을 교과부에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2-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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