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미국(실리콘밸리·시카고)과 유럽(독일·네덜란드),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다섯 차례 파견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앞으로도 매년 비슷한 횟수로 보내 해마다 4~5개 ‘반도체 글로벌 10’ 기업을 도내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비를 비롯한 제조 분야의 경우 이달 준공된 평택 오성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하도록 하고, 설계전문 등 연구·개발(R&D) 분야는 2012년 3월 완공되는 판교글로벌 R&D센터에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도는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반도체 업종에서 6건 1억 66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테스트 분야 세계 10위 업체인 아젠텍과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에 삼성과 LG,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업체와 고급 인력이 집중된 점 등 최적의 입지를 강조해 반도체 글로벌 10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2-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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