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으로
동작구가 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청소년의 생활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만 7~19세 유소년 및 청소년 1164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스포츠 바우처’ 지급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월 6만원 기준으로 1인 1강좌 수강이 가능하고,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로 최대 8만 5000원을 받는다. 이용 가능 시설은 구립인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사당문화회관, 여성플라자, 로야체육관 등 5곳과 관내 태권도 및 검도협회 소속 도장, 수영장 등 사설체육시설 15곳이다.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났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동별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스포츠 바우처’는 사회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바우처(등록권)를 지급함으로써 인근 체육시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2010년 동작구 관내 608명의 저소득 청소년이 ‘스포츠 바우처’를 통해 10개소의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1-11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