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으로부터 매몰지 관리상황을 보고받고 “매몰지 현장이 악취도 없고 아직까지는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초균’(枯草菌)이라고도 불리는 미생물 바실러스는 pH 11의 강알칼리성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을 하고, 사체 분해를 촉진시켜 악취와 침출수를 사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는 매몰지 현장을 둘러 보며 “장마철 빗물로 침출수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매몰지 비닐 처리 등 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맹 장관은 “구제역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 기회로 만들어 이같은 재앙이 재발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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