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산·울산·강원 4일까지 합동 홍보 마케팅
경북·부산·울산·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고 뛴다.이들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1~4일 타이베이에서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홍보 설명회와 여행사 방문 ‘세일즈콜’ 등의 홍보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수도권과 제주도에 집중돼 있는 타이완 관광객을 동해안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에는 현지의 한국 대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 등을 방문해 타이완의 관광 정책, 관광 인프라, 관광 추세 등에 대해 청취하고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일에는 메이저급 여행사인 웅사·광복·동남여행사를 찾아 동해안권 관광 자원의 우수성과 대표 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 활동과 함께 상호 교류를 위한 세일즈콜을 실시한다. 특히 한류 여행, 체험 여행, 에코 여행, 역사문화 여행, 축제 여행, 먹거리 등 6개 테마를 집중 홍보한다.
이 가운데 경북도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체험 여행,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안동국제탈춤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등을 중점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6-0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