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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규모 줄여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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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사업비 등 수정해 예비 타당성 조사 다시 신청키로

낮은 경제성 때문에 유보됐던 울릉공항 건설이 재추진된다.

울릉군은 당초보다 규모를 줄이는 등 사업 계획을 수정해 올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항공기 취항 규모를 당초 70인승에서 50인승으로 수정했다. 따라서 울릉읍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가두봉 일대에 건설될 공항 활주로 길이도 당초 1200m에서 1100m로, 너비 150m에서 80m로 각각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업비도 6538억원에서 4556억원으로 30%가량 줄여 경제적 타당성(B/C)은 종전 0.77보다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국토부를 찾아 이 같은 수정 계획을 설명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울릉공항을 재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50인승 항공기 운항 허가와 도서 지방 공항 건설 방침이 발표된 데다 활주로 축소 및 관광객 증가 등으로 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성이 높아졌다.”면서 “예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쯤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될 경우 국적 항공 2개사는 무조건 취항할 의사를 밝혔고, 1개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009년 한국교통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B/C 분석뿐 아니라 종합적 분석기법(AHP)에서도 0.524점을 받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재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B/C와 AHP가 모두 기준에 모자란 것으로 나오자 사업을 보류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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