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전국 첫 자율 통합시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은 1일 의창구 용호동 성산아트홀에서 제1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 창원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맹 장관에게 110만 시민을 대표해 ‘통합 창원시 제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안부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뒤 그동안 특별교부세 150억원 지원을 비롯해 보통교부세 811억원 보장 등 통합 자치단체 특례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율 통합 지원금 146억원을 지난달 29일 지원하고 구청장 직급을 종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입법 예고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이 통합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향후 3~4년은 통합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선도 모델로서 통합 창원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창원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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