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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탑동 앞바다 ‘마리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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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 인접한 제주시 탑동 매립지 앞바다에 마리나시설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국토해양부가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추진 기간 2011∼2020년)을 최근 확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탑동매립지 동쪽과 서쪽 앞바다 9만여㎡를 메우고, 매립지와 연결해 동·서쪽으로 방파제 1181m, 방파제 보호시설물인 호안 1576m를 시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방파제로 둘러싸인 항만에는 길이 200m의 요트 계류장과 500t급 유람선 2척이 정박할 수 있는 유람선 부두, 등이 조성된다. 도는 방파제가 시설되면 해마다 되풀이되는 해일과 월파 피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제주시 애월항에 3000t급 화물선 2척과 1000t급 화물선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화물부두 개발사업도 포함됐다. 도는 마리나 조성에 필요한 바다 매립을 위해 용역을 맡기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사업비를 지원해 주도록 요청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7-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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