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북부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청은 그동안 파주 산머루마을과 양평 친환경마을 등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화상상담 서비스를 양주·연천 등 수해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이번 수해로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 다수 지역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뒤 복구에 나선 주민 등이 부상을 당하거나 피부질환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터라 즉각적인 의료지원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청은 우선 산머루마을 이외에 양주 초록지기마을, 감악산마을, 맹골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 화상상담 서비스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화상 건강상담은 기존의 의료 차량을 이용해 수원역 및 의정부역과 지역 마을회관 사이에 이루어지던 화상 진료를 정보화 마을이 소재한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실시하며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등 14개 분야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8-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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