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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방파제 태풍에 끄떡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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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00억 투입 단면 보강

최근 태풍 ‘무이파’로 파괴된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가 100년 빈도의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대폭 보강된다.

서해어업관리단은 21일 가거도 방파제를 원상 복구하는 대신 강력한 태풍과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단면을 대폭 보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태풍에 맥없이 쓸려 나가거나 파손된 방파제 보호용 콘크리트 구조물인 개당 64t짜리 테트라포드의 무게를 80t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타 사항은 이번 주 항만전문가 토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복구비는 600억원가량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다음 달부터 2013년까지 긴급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설계 파고 8.3m, 50년 빈도의 태풍을 대비해 건설된 방파제가 이번 태풍 때는 장시간 넘나든 10.3m의 파도에 크게 부서졌다.”면서 “이번에는 100년 빈도의 태풍에도 끄떡없도록 시설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8-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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