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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보금자리 주택 4800가구로 절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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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이 당초 규모보다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최근 여인국 과천시장이 “과천 보금자리주택을 기존 9600가구에서 절반인 4800가구로 축소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구한 방안에 대해 국토부가 “검토하겠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토부와 과천시에 따르면 여 시장은 24일 과천시청 아카데미에서 이 같은 시의 보금자리 축소 요청에 따른 국토부 회신 내용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여 시장은 지난 11일 “시내 바르게살기협회, 통장단 등 53개 단체 596명의 주민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당초 지식정보타운 내 주택건립 계획과 비슷한 4800가구로 보금자리주택 수를 조정하는 게 적정하다.”며 건축안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시청의 건축안 수정 요구에 대해 주민과 여론이 취합되는 것을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 검토하겠다는 구두상의 회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축소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지난 5월 과천 보금자리지구를 지정하자 이에 반대하는 과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주민 1만 1500여 명으로부터 반대 서명을 받아 국토부에 제출했고 같은 달 22일부터 과천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8-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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