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24% 증가
KTX 울산역이 이용객 급증에 힘입어 국가교통 주요 거점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울산시는 ‘KTX 울산역 교통영향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 1일 개통 당시 1일 8559명이던 이용객이 지난 7월 말 현재 1만 670명으로 9개월 만에 24.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아산역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동대구역과 대전역 다음으로 많았다.
울산역 이용객의 지역별 분포는 개통 초기 61.6%이던 울산시민이 53.1%로 줄어든 반면 서울·경기지역 주민은 25.6%에서 31.8%로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목적지별 이용객도 개통 초기 수도권(68.5%)에 편중됐던 것이 서울(44%), 경기·인천(22.7%), 대전·충청(15.7%), 부산·대구·경북(17.6%) 등으로 다양해졌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9-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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