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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화물 수송증가 대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사는 1조 14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된다. 산악지형을 구불구불 돌아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단선 노선을 대체할 복선노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공사구간은 44.1㎞다.
직선에 가까운 노선을 만들기 위해 총 구간 가운데 30㎞를 산을 뚫어 터널로 만들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서원주~원주~신림~봉양~제천을 연결하는 기존 노선은 철거되고,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을 잇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
또한 서원주~제천간 노선 거리가 현재의 54㎞에서 41㎞로 단축되고, 운행속도가 시속 110㎞에서 250㎞로 향상된다.
운행시간은 40분에서 19분으로 21분 단축된다.
교행이 가능한 복선으로 바뀌면서 일일 편도 운행횟수는 52회에서 127회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도 나기성 교통정책팀장은 “공사가 완공되면 철도물류서비스 향상과 제천지역 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1-09-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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