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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폐기물운송 부두 새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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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경북 경주 방폐장으로 옮기기 위한 부두시설인 물양장이 새달 완공된다. 공사 추진 3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8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원전 3·4호기 건설부지 앞바다에 착공한 물양장(290m 방파제·110m 부두)을 10월 중순 완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은 2014년 경주 방폐장 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적재 공간이 마련되면 이 물양장이 본격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물양장은 당초 2009년 8월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사고위험과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울주군 주민과 군의회의 반대로 1년여 동안 표류했다. 이후 한수원의 끈질긴 주민 설득으로 지난해 8월 간신히 착공했고, 마침내 새달 시설을 완료하게 된다. 울주군은 2014년부터 이 물양장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이 수송되면 한수원,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과 사전·사후 협의를 통해 안전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9-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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