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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KTX’ 위그선 제주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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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군산 하루 3차례 日~제주~中 카페리도 취항

올해 제주∼군산 항로에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이, 제주와 중국·일본을 잇는 항로에 국제카페리가 취항하는 등 제주 바닷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션익스프레스가 이르면 3월부터 군산 비응항∼제주시 애월항 노선(320㎞)에 50인승 위그선 1척을 투입해 하루 3차례 운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요금은 8만 9000원(잠정)이다.‘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은 물 위를 1∼5m 높이에서 시속 180∼250㎞로 순항하는 해상교통 수단으로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료 소모량도 고속선과 항공기보다 적어 경제적이다.

또 제주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 중국 등 외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가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크루즈라인㈜은 3만t급 국제카페리 2척을 확보해 3월 말부터 제주항∼중국 상하이, 제주항∼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모지항 등 2개 국제 항로를 각각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 ㈜하모니크루즈사는 2만 6000t급 국제 크루즈선 1척을 빌려 올해 상반기에 중국(상하이, 베이징, 하이난, 톈진),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국내(제주, 인천, 여수, 부산, 동해) 노선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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