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의원 “연구용역비 확보”
폐가전제품 등에서 희토류, 리튬 등 희소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한국도시광산기술원의 광주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국비 1800억원 등 총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광산기술원이 설립되면 1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광산 개발은 그동안 대부분 철·비철 금속과 귀금속 등 기초금속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희소 금속 추출 기술이 축적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매년 4조원 규모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희소 금속 재활용률은 15% 불과한 실정이다. 도시광산은 휴대전화, 컴퓨터 등 폐가전 제품에서 금·은·구리·코발트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도시에서 금속을 캐낸다는 의미로 1980년대 일본에서 처음 사용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1-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