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담은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법을 사용해 자살을 생각하는 노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는 또 도내 31개 시·군별로 1명씩 배치된 전문상담사를 올해부터 42명으로 늘린다. 전문상담사들은 시·군별 노인복지관에 설치된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위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심층상담과 자살예방교육을 담당한다.
도내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는 노인자살예방교육(3687회)과 자살예방상담(3만 2071회)을 시행하고 우울증을 앓는 저소득 노인 105명에게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1-12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