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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 40년 명물 ‘구름다리’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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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채납” vs “철거” 논란

40여년간 대구 명물인 동촌유원지 구름다리가 사라질 판이다. 동촌 구름다리는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의 장소로 꼽힌다. 1970~80년대 중·고생들의 소풍장소 1번지였다. 그러나 이후 다른 곳에 유원지가 생기면서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운영자는 지난해 12월 구름다리를 폐쇄했다.


운영자인 이광숙(54)씨는 “이용객이 감소해 더 연장할 생각이 없다.”며 “대신 시설물을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구조물이 낡고 낡은 데다 유지·보수비가 만만치 않아서다. “하천점용 허가기간이 끝나면 민간업자가 구조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1-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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