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출산부터 난치성 질환까지 의료비 지원
경기 용인시가 미혼모에 대한 출산비 지원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까지 보건사업을 크게 넓힌다.용인시는 임신부 배려 정책의 일환으로 산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산 1480만원을 투입, 청소년 임신부 1인당 120만원의 출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별 차별화 방안도 추진돼 처인구보건소의 경우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치매예방관리센터’를 통해 치매어르신 방문인지재활 사업을 특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페닐케톤뇨증, 단풍시럽뇨병 프로피온산혈증, 메틸말론산혈증, 아이소발레린산혈증, 호모시스틴뇨증, 요소회로대사장애 질환자 중 적합 대상자에게 특수식이(특수조제분유, 저단백 햇반) 구입비도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