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에 18㎡ 크기로
러시아 하바롭스크 번화가에 부산 의료관광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설치된다.부산시는 이달 중 하바롭스크 번화가(레닌그라드 7)에 의료관광 홍보 대형광고판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의료관광 홍보용 대형 옥외광고판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광고판은 통행량이 많은 시내 번화가에 설치돼 러시아 지역에 부산 의료관광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 6m 세로 3m의 크기로 시 로고와 함께 의료관광의 메카인 부산을 방문해 달라는 문구를 러시아어와 영어로 표기하고 있다. 광고판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광안대교 및 누리마루, 의료 인프라 시설 등 부산의 관광자원 및 우수한 의료수준을 알리는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해외 의료관광설명회(블라디보스토크·사할린)와 부산초청 의료관광 팸투어(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개최 결과 부산 의료관광을 극동 러시아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해외 광고판을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2-02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