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의 일본IT기업주문반 3학년생 24명 가운데 22명이 일본 IT 기업에 취업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5명, e-스토어 등 중견기업 2곳에 6명, 이데아크로스 등 기타 IT 전문기업에 11명 등이다.
2008년 일본IT기업주문반을 개설한 영진전문대는 모두 42명을 일본에 취업시켰다.
영진전문대가 취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IT기업에 재학생들을 대거 취업시킬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 덕분이다. 일본 내 IT 기업의 취업을 목적으로 3년 과정의 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도 정규수업 외에 일본어 특강을 수강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교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경쟁력을 쌓았다. 이들은 지난달 일본 도쿄의 21개 기업 취업면접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일본 기업에 도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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