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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또래 지킴이’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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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 중고생 526명 첫 위촉

인천 삼산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학교폭력 지킴이’(mini-pol)로 위촉했다. 전국 최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 내 21개 중·고교에서 자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7차례에 걸쳐 학교폭력지킴이 526명을 선발하고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교육을 시켰다. 이들은 교내에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면 담당 형사 90명에게 즉시 상황을 알리는 임무를 맡는다. 실제 최근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 지킴이가 형사에게 신고해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한 사례도 있다. 경찰은 지난 7일에는 학부모와 학생,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이 거론되자 경찰은 학생 5명과 학부모 5명으로 구성된 ‘꿈나래교육팀’도 위촉했다. 이들 학생과 학부모는 지역 내 42개 초·중·고교를 돌면서 학내 범죄 예방을 위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진산고, 부평고, 부흥중 등 3곳에서 강연한 결과 다른 지역의 경찰서에서도 이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문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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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