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에 학부모들이 직접 나섰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 학부모 15명은 ‘117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3인1조로 팀을 꾸린 학부모들은 하루씩 번갈아가며 오전 10시~오후 2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학교 내 복도, 화장실 주변, 옥상 등 폭력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돌며 지도한다.
‘학부모 117 봉사단’은 신고센터인 ‘117’에 접수되기 전 미리 사고를 막겠다는 각오로 1년간 활동을 벌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3-06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