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130m ‘두둥실’… 장난감 도시 같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청년 창업가 몰리는 관악S밸리… 미래가 가장 빨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어촌 정착 첫걸음, ‘전남 귀어학교’ 인기몰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다 떠났다, 5만명도 안 사는 태백시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강원 태백시 인구가 결국 5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태백시는 지난해 12월 5만 176명이었찌만 지난 1월 94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245명이 빠져나가면서 5만명 선이 무너졌다고 7일 밝혔다.

 이 때문에 시의 인구는 지난달 29일 현재 남자 2만 5341명, 여자 2만 4496명 등 모두 4만 98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87년 12만 208명으로 가장 많았던 시의 인구가 1990년 8만 9770명으로 10만명 선이 붕괴된 후 22년, 1998년 5만 9930명으로 6만명 선이 붕괴된 이후 14년 만에 5만명 선이 무너졌다.

 시 인구는 2009년 이후 들어서도 38개월 동안 강원관광대 개학 때인 매년 3월 등 5개월만 늘어났을 뿐 33개월이나 뒷걸음치며 끝없는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석공 장성광업소의 사세 위축과 태백관광개발공사 경영난 등으로 지역의 생존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우량 기업에 조기 매각돼 탄탄한 일자리가 생기는 등 호재가 생기지 않는 한 시의 인구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3-08 1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