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가 2월부터 학교별로 2명의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전담 경찰관의 명함을 배부하는 등 ‘학교 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창식 서장은 15일 “상담 전화는 증가한 반면 실제 폭력 사례는 크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파주서가 교하 와동초교에서 진행한 학교 폭력 예방 설명회에는 시민단체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해 “경찰이 가까운 곳에서 항상 함께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파주서의 학교 폭력 해결 사례는 경찰청의 우수 사례로도 채택됐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3-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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