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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수목 ‘긴털 댕강나무’ 세계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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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강원 정선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강원 정선에서 신종 수목인 ‘긴털댕강나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긴털댕강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털댕강나무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과 꽃대, 씨앗을 키우는 자방에 긴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꽃이 피는 시기와 염색체 수가 기존 댕강나무와 달라 신종으로 분류됐다.

국내 연구진이 신종 수목을 확인한 것은 1991년 서울고광나무 이후 20여년 만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석회암 지역의 식물상 조사 과정에서 신종을 처음 발견했다. 연구진은 새롭게 발견한 긴털댕강나무의 외형적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도감과 표본 검토 등을 거쳤다. 특히 세포 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한 DNA 함량과 염색체수 비교 분석을 통해 긴털댕강나무와 털댕강나무의 차이점도 입증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도 속리산국립공원에서 국내 최대의 망개나무(멸종위기종 2급)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망개나무 군락은 속리산 쌍곡지구 내 1㎢ 지역에서 2000여그루가 집단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3-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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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