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백사장 복원
송도해수욕장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피서철이면 수십만명이 찾는 등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명소였지만 해양환경 변화와 각종 개발로 10여년 전부터 사실상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다. 백사장도 차츰 사라지면서 한때 폭이 40~100m나 되던 백사장은 자갈밭으로 변해 버렸다. 해수욕장은 결국 2007년부터 문을 닫았다.
시 관계자는 “송도해수욕장이 복원되면 옛 명성을 되찾고 동빈운하 건설 사업과 연계돼 국내 유명 해양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3-2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