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민위 발족… 문화재 복원·상가활성화 등 논의
시는 청계천 재복원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청계천 시민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23일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5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위에는 김호영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 박선규 성균관대 사회환경시스템학과 교수 등 환경·생태 전문가 10명과 윤인숙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대표,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등 문화·도시 전문가 10명, 청계천 시설관리 업무와 관련된 공무원 5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청계천 문화재 복원, 청계천 생태 및 수질관리에 대한 자문 기능을 맡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주변 도로의 교통량 때문에 복원되지 않은 수표교 등 문화재의 원위치 복원방안과 생태 복원, 수질관리의 기본방향, 주변 상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3-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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