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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촬영소 진입로 개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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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농로뿐… 차량진입 불편

전북 전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종합영화촬영소가 진입로 개설사업이 늦어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화영상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113억원을 투입해 상림동에 실내 스튜디오, 야외 세트장, 야외촬영센터 등을 완공했다. 지난해부터는 17억원을 투입해 가변형 세트를 설치한 특수 촬영 스튜디오도 건립하고 있다.

그러나 종합영화촬영소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폭 4~5m의 농로밖에 없어 영화제작사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야외세트장이나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기 위해 대형 촬영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들이 폭이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2010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1.6㎞의 진입로 개설에 필요한 용지보상만 완료한 뒤 100억원의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발주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공사 발주를 하기 위해서는 2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예산에서 명시, 이월된 5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올 예산에도 한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는 “추경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2015년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4-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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