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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시민단체, 알펜시아 책임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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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前지사·박세훈 前사장 직무유기·업무상 배임 혐의로

강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8일 평창 알펜시아 부실 문제와 관련해 김진선(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전 강원도지사와 박세훈 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을 직무유기와 업무상 배임 등으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도내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와 도민 552명이 참여해 알펜시아 사업을 주도한 김 전 지사 등을 수사기관에 직접 고발한 것은 처음이다.

연대회의는 고발장에서 “김 전 지사 등은 2004년 3월부터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이 소요되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당성조차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도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 연대회의는 “5차례의 설계변경으로 총사업비 3896억원이 증가했고 골프빌리지 지구에서만 194억원의 손실 비용이 발생하는 등 혈세 수천억원이 낭비됐다.”며 “무리한 사업 강행으로 공사비를 증가시켰고 공사채 발행으로 이자 부담은 물론 강원도 개발공사의 경영상태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와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7-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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