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체 2곳 의향서 제출, 주민들 “환경오염” 반대운동
강원 고성지역 화력발전소 건설을 놓고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업체들이 ‘신규 발전설비 건설의향서’를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고성군이 주민 면담이나 군의회 군정답변에서 해당 지역 주민 50% 이상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주민 의견이 첨부되지 않은 건설의향서는 완벽한 상태의 것은 아니지만 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만큼 앞으로 사태 추이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력발전소 건설이 전면 백지화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7-3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