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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산장의 여인’ 노래비 국립마산병원에 건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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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 있네./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결핵에 걸려 외딴 곳에서 쓸쓸히 투병하는 여인의 아픈 마음을 담은 대중가요로 유명한 ‘산장의 여인’ 노래비가 경남 창원시 국립마산병원에 건립된다.

창원시는 4일 국립마산병원과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에서 마산합포구 소재 국립마산병원 인근에 있는 병원 소유 부지에 노래비를 세우고 2500~30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 노래비를 중심으로 이 일대를 예술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마산합포구는 지난 3월 도·시의원과 대학교수, 전문가, 문인, 예술인 등 18명으로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노래 산장의 여인은 2008년 5월 별세한 가수 권혜경의 대표곡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9-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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