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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 모두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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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좌초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메가리조트 개발 ▲다기능부지 관광개발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새만금 3대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모두 민자유치에 실패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메가리조트개발에 나서기로 했던 ㈜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지난 14일 투자협약 파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 컨소시엄이 사업비 조달을 하지 못해 사업시행 법인조차 설립하지 못했고 컨소시엄마저 공중분해된 데 따른 책임을 물어 이같이 통보했다. 이 때문에 3조원을 투자해 새만금 3호 방조제 앞 195㏊에 세계적인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한다던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1년 6개월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자산신탁, 제이와이중공업, 금호산업 등 12개사로 구성된 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초까지 사업시행 법인을 설립기로 했으나 협약기간을 1년 연장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 컨소시엄은 주관사 단독 투자로 오토캠핑장 하나를 부분 개장한 데 그쳤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12개사 가운데 8개사가 경기침체로 출자가 곤란하고 투자비 회수 가능성이 작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사업자 재공모 등의 절차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2014년 이후에나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전북도가 추진해온 부안지구 관광단지개발사업도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가 자금난에 부딪혀 중도 포기했다. 도는 내년 이후에나 사업자를 재선정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몇 차례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지만 모두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9-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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