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일 서울페스티벌 개막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3개 광장과 총 18개 공간에서 펼쳐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19일 공개했다. 10주년을 맞은 축제엔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이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서커스, 공중곡예,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100% 야외공연으로 펼쳐진다. 국내를 대표하는 41개 단체의 작품 41편과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호주를 비롯한 세계 8개국 21개 유명 단체의 24개 거리 공연도 무대를 빛낸다. 지난해 개막작으로 ‘레인보 드롭스’를 선보였던 스페인의 대형 거리공연 전문단체 ‘라푸라 델 바우스’는 특별히 준비한 신작 ‘아프로디테’로 서울을 찾는다. 개·폐막일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1일 오후 6~9시, 7일 오후 5~9시 덕수궁 대한문 앞 태평로 435m를 통제한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추석과 개천절 등 샌드위치 데이를 포함해 휴일 5일이 예정된 만큼 시민들에게 더없는 문화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2-09-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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