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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즉석식품 판매 땐 메뉴판에 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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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12월 의정모니터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는 모니터요원들의 시정 개선 의견 58건이 접수됐다. 모니터 심사위원회는 7일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 각 국·과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또 이 가운데 5건의 우수 의견을 선정했다. 이달 우수 의견으로는 ‘냉동즉석식품 판매 여부를 소비자에게 고지하자’, ‘자원봉사 조직을 제설작업에 활용하자’, ‘운전면허증에 혈액형을 기입하자’ 등이 뽑혔다.

냉동즉석식품 판매 여부 소비자 고지 의견은 김경아(39·동대문구 전농1동)씨가 냈다. 김씨는 “최근 분식집 등 일부 식당에서 육개장, 설렁탕 등 음식을 직접 조리하지 않고 냉동즉석식품을 데워서 판매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냉동즉석식품을 데워서 판매하는 경우는 메뉴판에 고지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은숙(35·마포구 연남동)씨는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씨는 “눈이 오면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상가 앞 눈 치우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자원봉사자 조직을 만들어 활용하고 유류비 등을 지원하면 동네 구석구석까지 제설작업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정순애(57·양천구 목5동)씨는 “지하철역 등에 주변 지역을 안내하는 디지털 뷰가 설치돼 있는데 외국어 안내가 제한적”이라며 “외국인들이 주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면 어떤 관광 정책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선녀(54·동대문구 장안2동)씨는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지만 환승제도, 무인티켓발급 등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개인 관광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을 위한 설명을 보완하고 호텔·공항 등에서 이를 안내하면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희(25·종로구 누상동)씨는 “현행 운전면허증에는 신원 사항만 기록돼 있는데 혈액형 정보를 기록하면 사고발생 시 의료 절차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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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