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클래식·오페라 등 무료로
구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목요상설프로그램’으로 7일 ‘사랑의 콘서트’, 14일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21일 ‘거장, 천재를 만나다 IV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 28일 ‘퓨전 뮤지컬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콘서트는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가 연주한다. 카로스는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창단된 팀이다.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는 2010~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소외 계층 문화 나눔 사업인 버블쇼와 마음을 움직이는 샌드 아트 공연으로 이뤄진다. 또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는 독특한 오페라의 세계를 구축한 푸치니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해 결국 그 작품으로 은퇴했던 천상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테마로 그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퓨전 뮤지컬 아리랑은 각 지역의 ‘아리랑’을 소재로 전통극과 현대극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는데 전석 5000원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목요상설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가깝게 문화 예술의 향기를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시작한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해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 내고 알찬 공연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2-0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