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합단지·구청 주변 개발사업 집중하겠다
최금손 광진구의회 의장은 20일 “올해를 지역개발을 위한 일대 전환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다양한 개발계획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의정 방향을 밝혔다.그는 무엇보다 중곡동 ‘의료복합단지’와 구청 주변 개발사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 의장은 “의료복합단지는 3월에 착공한다”면서 “하루빨리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이 그동안 불이익을 감수해온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층건물과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우리 구로 오면 지방의 중소도시만도 못한 게 현실이다”고 토로하면서 “구청 주변을 재정비하고 구청사의 면모를 일신할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항상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구나 “구청 주변이 아직도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도시계획심위원회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잠실대교 북단과 광나루역 일대 정비계획 수립, 아차산 둘레길 완공,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꼽으면서 “한꺼번에 할 수는 없더라도 하나씩 노력해서 꼭 이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